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규칙을 위한 3가지 규칙

1. 규칙은 무조건 따라라! 규칙을 지키는데엔 이유가 필요없다.
2. 규칙을 만들땐 아주 중요한 이유가 필요하다. 이것이 성립되야 1이 성립된다.
3. 규칙을 어길땐 2번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필요하다.
토론할때 토론의 목적을 망치지 않고 상대에게 반박하는 법


말 끊을 때

1. 상대 논리의 전제조건을 부정한다.
2. 상대의 논리 구조를 부정한다.
(위의 두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절대 말을 자르지 않는다.)

끝까지 들어야 하는 경우
3. 상대가 내린 결론을 부정한다.

기타
1.2.3. 에 해당하지 않으면 그냥 패배를 인정한다.



토론은 두명 이상의 사람이 논의 끝에 서로에게 더 좋은 방안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위에 '패배를 인정한다.' 라고 적었는데 실제로는 패배가 아니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은거지 하지만 대부분 사람을 쓸데없는 말꼬리잡기 따위로 토론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안나고, 서로 피곤하고, 마음 상하고...

특히 내 주변사람과 토론해보면 말 자르는게 존나 많은데
전제조건을 이야기 하는중에 내가 말하지도 않은 결론을 부정한다.
근데 또 듣고보면 내가 말할려던 결론을 부정하는거도 아니다.
결국 다시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 토론의 주제와는 한발 멀어진 이야기따위나 하게 된다.

한참동안 하찮은 말다툼 따위나 하다가
얻은 것 도 없고 피곤해진 상태로 끝을 보게된다.

그러니까 결론을 부정할꺼면 상대방이 적어도 결론 내릴 때 까지는 기다려 주자
그리고 보통은 생각을 끝내고 말하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는 도중에 말하기 때문에 상대방도 말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더 좋은 토론의 결과를 이끌어 낸다.


(그냥 시시한 말다툼을 하는거면 말자르고, 소리지르고, 물타기하고, 주제를 흐리면 이긴다.)